차베스 시신 영구보존 방부처리 늦어져 무산
입력 2013-03-15 18:10
베네수엘라 정부가 추진했던 우고 차베스 전 대통령의 시신을 영구 보존하는 방안이 사실상 무산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15일 전했다. 베네수엘라를 방문한 서구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시신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서는 사망 직후 보존 조치에 돌입했어야 하는데 정부가 방부 처리에 너무 늦게 착수했다는 것이다. 베네수엘라 정부는 차베스 사망 이틀이 지난 후 시신 방부 처리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 대행은 “시신 방부 처리 작업을 하기 위해 온 러시아 및 독일 전문가들이 ‘더 일찍 작업을 시작했어야 했는데 지금으로서는 어렵다’고 말했다.
양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