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관심 적어 관중 확보에 비상

입력 2013-03-14 21:58

‘지구촌 물의 축제’인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대회기간 동안 연일 ‘만원 관중’이 될지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오는 8월 25일부터 8일간 충북 충주시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열리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총 입장권 6만장 중 사전예매 판매 목표를 5만2000장(86%)으로 세웠다고 14일 밝혔다. 현장판매는 8000장뿐이다.

입장권 좌석 등급은 그랜드스탠드, 임시스탠드, 자연석으로 최저 5000원부터 최고 1만5000원이다. 5월 7일부터 시중은행과 온라인 예매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시민들이 조정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부족해 입장권 판매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종관 조직위 사업2팀장은 “국내 선수층이 얇고 조정에 관심과 이해가 부족해 입장권 판매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며 “조정세계선수권의 성공 개최를 위해서는 충북 도민들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충주=홍성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