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충북도교육청, 월 40만원 이상 유치원 납입금 동결 外

입력 2013-03-14 21:58

월 40만원 이상 유치원 납입금 동결

충북도교육청은 올해 도내 사립유치원 중 월 납입금이 40만원 이상인 곳은 동결한다고 14일 밝혔다.

40만원 이하인 사립유치원 납입금은 지난해 물가상승률 기준으로 1.3% 범위 내에서 인상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결정에 따라 지역교육청별로 사립유치원 납입금 실태를 확인한 뒤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지난 2년 연속 납입금을 동결한 만큼 물가와 인건비 상승만큼의 납입금 인상이 불가피하지만 정부의 물가안정 정책에 따라 인상을 최소화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세종시 귀농·귀촌연구회’ 창립

세종지역 귀농·귀촌인들로 구성된 ‘세종시 귀농·귀촌연구회’가 14일 세종시농업기술센터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연구회에는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대전, 청주 등에서 살다 세종시로 귀농·귀촌한 25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수시로 만나 영농정보를 교류하고 새내기 귀농·귀촌인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연구회 김득주 회장은 “세종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춘 데다 영농환경도 좋아 귀농·귀촌인이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세종 교통정보시스템 구축한다

대전시와 세종시를 잇는 도로의 각종 교통정보를 운전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할 ‘도시지역 광역교통정보시스템’(UTIS)이 2015년까지 구축된다. 대전시는 최근 경찰청이 주관한 ‘2013 도시지역 광역교통관리체계 개선사업’ 공모에 세종시와 함께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양 자치단체는 경찰청으로부터 101억원을 지원받아 내년부터 2015년까지 UTIS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자가통신망 확보, CCTV 설치, 교통정보 수집 및 제공 장비 구축, 정보센터 시스템 구축 등이다.

용수천, 2016년까지 생태하천으로

계룡산에서 발원해 북쪽으로 세종시 금남면 금강까지 흐르는 용수천(길이 9.2㎞)이 2016년까지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공주시는 올해부터 2016년까지 271억5000만원을 투입해 ‘용수천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용수천은 곳곳에 유수지, 물놀이쉼터, 산책로 등을 갖춰 시민들의 휴식과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계룡산 벚꽃축제 올해부터 안열려

해마다 4월 중순 충남 공주시 반포면 계룡산 동학사 입구에서 개최돼온 ‘계룡산 벚꽃축제’가 올해부터 열리지 않는다.

계룡산 동학사 상가번영회(회장 김종상)는 최근 시청을 찾아 ‘축제 포기서’를 제출했다고 14일 밝혔다. 계룡산 벚꽃축제는 2004년부터 동학사 입구에 벚꽃이 만개하면 찾아오는 수십만명의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문화와 이벤트를 보여주기 위해 개최됐다. 하지만 축제 기간 불법 노점상들로 큰 혼잡을 빚으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확산돼 상가번영회가 개최 포기를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