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전남교통연수원 80억 투입 강진 이전 外

입력 2013-03-14 20:27

전남교통연수원 80억 투입 강진 이전

전남교통연수원이 25년간의 광주 생활을 마감하고 강진으로 이전한다.

14일 강진군에 따르면 전남교통연수원은 총 사업비 80억원을 투자해 성전면 옛 성전북초등학교 1만7000여㎡ 부지에 교육장과 숙박시설 등 운전자 교육시설을 내년 말까지 갖추게 된다. 연수원과 연계한 어린이교통공원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교통연수원 준공으로 연인원 4만여 명의 운수종사자와 6만여 명의 어린이가 강진에서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직간접 소득이 연간 15억원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축마을, 리모델링 시범사업지 선정

전북 순창군 금과면의 방축마을이 새롭게 변신한다. 전북도는 방축마을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농어촌 리모델링 시범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내년 말까지 72억9000여만원을 들여 리모델링 사업을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에 도내 마을이 선정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업은 낙후되고 노후화한 농어촌지역의 기존 마을을 통합적으로 개·보수하는 것으로 지역 주거환경을 개선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함이다. 도는 마을 내 16가구를 신축하고 93가구는 지붕 개량, 50가구에는 태양광을 설치키로 했다.

딸기 신품종 점유율 전국 1위 차지

전남 담양군은 7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딸기 신품종이 서울 가락동도매시장에서 점유율 28%로 전국 1위를 차지해 연 580억여원의 매출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2006년부터 딸기 신품종 육성사업을 추진해 군 자체 품종인 담양1호 ‘담향(潭香)’과 담양2호 ‘죽향(竹香)’을 개발했으며 지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보호 출원까지 마쳤다. ‘담향’은 평균 당도가 높고 조기수확이 가능하며 ‘죽향’은 흰가루병에 강해 수출에 유리한 장점을 갖추고 있다.

마량항, 종합관광지로 거듭난다

전남 강진군 마량항이 휴양체험과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종합관광지로 거듭난다.

강진군은 1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마량항 종합개발사업 기본조사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마량항 발전방향을 확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마량항은 휴향체험권역, 레저스포츠권역, 해양수산물권역, 시가지정비권역, 항만여객권역, 물류거점권역 등 모두 6개 권역 20개 개발계획으로 나눠 2020년까지 추진하게 된다. 이 사업에는 민자유치를 포함해 모두 1000억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리축제 주제 ‘아리아리랑 소리소리랑’

2013년 전주세계소리축제 주제로 ‘아리아리랑 소리소리랑’이 결정됐다.

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김한)는 ‘아리랑’의 경쾌하면서도 구성진 후렴구에 소리축제의 핵심 콘텐츠인 ‘소리’를 접목, 이같이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민요 ‘아리랑’은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올해 12회째를 맞는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오는 10월 2∼6일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한옥마을 일대에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