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생명 콩’ 전국 브랜드화 탄력 받는다

입력 2013-03-14 20:20

‘안동 생명 콩’이 전국 브랜드로 발돋움한다.

‘안동 생명 콩 생장환경 유지관리 모니터링 체계구축 사업’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한 2013년 ‘IT융합 모델화 공모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최근 전국 6개 시도에서 응모한 과제를 대상으로 과제목표 및 계획의 타당성, 기대효과, 추진여건 등 6개 분야에 대해 서면 및 발표 심사, 현지 확인 등을 거쳐 7개 과제를 선정했다.

‘안동 생명 콩 생장환경 유지관리 모니터링 체계구축 사업’은 경북지역 최대의 콩 생산지인 안동의 우수한 콩을 전국 브랜드화하는 사업이다.

생산에서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단계에 걸쳐 정보기술을 융·복합해 생산량 증대와 함께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구축으로 생산 이력관리 판매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따라서 경북도는 콩 생장환경에 최적화된 상태 유지를 위해 토양 수분 함유량 모니터링 및 자동 관수 공급제어 시스템 구축은 물론 강수량·일조량 등의 기상정보와 병충해 발생 정보를 생산농가에 실시간 제공한다.

또 생산된 콩의 판매를 위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개발, 유통체계를 축소하고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에는 국비 2억4000만원과 도비 1억8000만원, 시비 1억8000만원 등 총 6억원이 투입돼 추진된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