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경기 연속 안타

입력 2013-03-14 18:33

추신수(신시내티)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4경기 연속 안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볼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2타수 1안타를 때렸다. 6일 LA 에인절스와의 경기부터 4경기 내리 안타를 때린 추신수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435(23타수 10안타)로 날카로운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허벅지 근육통으로 잠시 시범경기에 결장한 그는 11일 시카고를 제물로 안타 4개를 몰아쳤고, 12일 LA 다저스 우완 조시 베켓을 상대로 시범경기 첫 홈런을 쏘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추신수는 이날 1회 2루 땅볼로 물러난 뒤 3회 무사 1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샌프란시스코의 왼손 투수 배리 지토에게서 깨끗한 중전 안타를 뽑아내 1루를 밟았다. 추신수는 4회 수비부터 데니스 핍스로 교체됐다. 안타 15개씩 주고받은 난타전 속에 신시내티는 5대 9로 패했다.

장지영 기자 jy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