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70.6% “새마을운동, 학문으로 발전시킬 필요 있어”
입력 2013-03-13 20:55
우리 국민의 70.6%는 새마을운동을 학문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영남대 지역및복지행정학과 최외출 교수(글로벌새마을포럼 회장)가 최근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해 전국의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국민들은 ‘창조경제의 정신으로 새롭게 조명되고 있는 새마을운동을 학문적으로 발전시킬 필요가 있는가’라는 질문에 70.6%(매우 필요 23.8%, 어느 정도 필요 46.8%)가 공감했다.
또 응답자 82%는 ‘제2의 새마을운동’ 추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들은 제2의 새마을운동이 추진되면 83.4%(적극 참여 19.3%, 참여 64.1%)가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의 해외전수가 필요한 이유에 대서는 ‘지구촌 빈곤퇴치’(23.2%), ‘한국이 받은 국제사회 원조에 대한 보답’(17.6%), ‘한국의 국제적 영향력 증대’(16.4%), ‘국가브랜드 마케팅’(15.5%)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이 밖에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에 새로 추가했으면 하는 가치로는 나눔과 봉사, 변화, 도전 등을 꼽았다.
대구=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