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수산 자연휴양림, 편백나무 심어… ‘치유의 숲’ 조성키로
입력 2013-03-12 21:49
충남 예산군은 봉수산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지구에 편백나무를 심어 ‘치유의 숲’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군은 기존 휴양림과 수목원의 경관을 보완하고 인근 대흥면 대흥슬로시티와 연계해 치유를 테마로 하는 차별화된 수목원과 휴양림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대흥면 상중리 일원 5㏊에 편백나무 2300그루를 심고, 수목원 진입로에 가로수 220그루를 심는다. 또 수목원 야외광장과 휴양림 연결로를 정비하고, 사방댐 주변 사면녹화 및 안전시설을 보강하는 등 연말까지 1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예산군 관계자는 “봉수산 수목원 관리와 관련한 조례를 제정하고 인력을 투입하는 등 수목원 관리를 강화하겠다”며 “이용객과 관광객에게 한층 편안하고 깨끗한 수목원을 보여드리겠다”고 설명했다.
편백나무는 스트레스 해소, 아토피 등 피부질환 개선에 효과가 있는 피톤치드를 다량 방출해 삼림욕의 대표 수종이 되고 있다.
예산=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