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도 비디오 판독을”
입력 2013-03-12 20:26
“축구에도 비디오 판독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
국제축구연맹(FIFA) 차기 회장으로 거론되는 제롬 샹파뉴 전 FIFA 국제국장이 11일(이하 현지시간) 209개 FIFA 회원국에 서한을 보내 “오프사이드, 레드카드, 페널티지역 파울 등이 발생한 상황에서 심판들이 비디오 판독 기술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샹파뉴 전 국장은 현 제프 블래터 회장의 임기가 끝나는 2년 후 FIFA를 이끌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인물이다. 그는 “축구에서 언제까지나 비디오 판독 기술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은 착각”이라고 강조함으로써 회장이 됐을 때 FIFA가 주도적으로 비디오 판독 기술을 도입할 것임을 시사했다.
오심을 줄이기 위해 노력해 온 FIFA는 지난달 19일 “올해 브라질에서 열리는 컨페더레이션스컵과 내년 브라질 월드컵에 골라인 판독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