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BS금융, 1조8000억 투입 사회공헌 활동
입력 2013-03-12 19:54
부산은행의 지주회사인 BS금융(회장 이장호)이 1조8000억원을 들여 청년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등 대규모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BS금융은 창립 2주년 ‘행복한 금융’ 프로젝트에 따라 청년창업 지원과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대출, 사회적 약자 지원 등 6대 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1100억원이 지원된다. 청년창업 기업 금융지원을 위해 금융권 최저 수준인 2% 금리의 ‘마중물 대출 상품’을 출시했다.
하우스 푸어(house poor)를 위한 행복한 보금자리 지원사업에는 711억원을 편성했다. 저소득층 자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해 부산지역 16개 구·군에 ‘행복한 공부방’을 만들어 3000만원씩 모두 4억8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문화예술 지원사업으로 10억원을 출연해 부산시와 함께 메세나 단체를 만들기로 했다. 청년작가 미술공모전과 문학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예술 전공 학생들을 위한 고급 문화캠프도 만든다.
중소기업과 서민 상생을 위해 1조원 규모의 특별펀드를 시행하고 서민금융 대출 2000억원을 지원한다.
가계부채 탕감을 위한 프리워크아웃 대출과 인생 재기를 위한 신용회복지원 특례조치 등 인생 재역전 지원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