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 방문진 이사장 사의

입력 2013-03-12 17:40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김재우(69·사진)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1월 자신의 단국대 박사학위 논문이 표절로 판정 난 데 이어 지난달 재심 신청마저 기각되면서 방문진 이사들의 자진사퇴 요구를 받아왔다.

방문진 최창영 사무처장은 12일 “김 이사장이 자신의 문제가 공영방송 MBC 발전의 걸림돌로 작용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사퇴 의사를 밝혔다”며 “김 이사장은 내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소집해 이 같은 의사를 밝히고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단국대는 최근 대학원위원회를 열고 김 이사장의 박사학위 취소결정을 내렸다.

전정희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