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태풍 위험지역 벼 조기재배 기술 지원 外

입력 2013-03-12 20:00

태풍 위험지역 벼 조기재배 기술 지원

전남도가 태풍과 염해 등 재해위험이 큰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조생종 벼 조기(早期) 재배 확대와 기술지원에 나섰다.

도는 올해 전체 벼 재배면적 17만1000ha의 12%인 2만ha에 운광벼 등 조생종 벼를 심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조기 재배한 벼는 8월 하순부터 9월 초순이면 모두 수확할 수 있어 태풍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해남(2412ha), 강진(2120ha), 영암(1800ha), 나주(1720ha), 고흥(1570ha) 등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조기재배가 이뤄졌다.

김제 벽골제 ‘세계농업유산’ 등재 추진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인 전북 김제 벽골제를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시키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북도는 벽골제의 역사와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유엔 세계식량농업기구(FAO)가 지정하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13일 개최한다. 도는 ‘벽골제, 중요농업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 평가’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토론회 자문에 따라 학술용역을 실시하고, 등재 신청을 준비할 계획이다.

전원마을 그린빌리지 사업 신청 접수

전남도는 전원마을 등지에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하기 위해 국비와 도비를 지원하는 그린빌리지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공동주택이나 마을 등의 단위로 10가구 이상이어야 신청할 수 있다. 태양광은 ㎾당 115만원, 태양열은 ㎡당 41만5000∼49만1000원, 지열은 ㎾당 69만5000∼81만5000원, 연료전지는 ㎾당 3423만7000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전남지역은 지금까지 그린빌리지 사업으로 41개소 506가구를 조성했다.

해남서 30∼31일 ‘땅끝 매화축제’

전남 해남군은 오는 30∼31일 이틀간 산이면 보해매실농원에서 ‘제4회 땅끝매화축제’를 연다. ‘땅끝에서 느끼는 매화향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해남군립합창단의 봄노래 공연과 봄나물캐기 체험, 매화 부채, 매화 티셔츠, 매화 장신구 만들기 등 은은한 매화향 아래서 봄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난타공연, 축하공연 등 다양한 소규모 공연도 펼쳐진다.

행사가 열리는 보해매실농원은 50여㏊에 1만5000여 그루의 매화가 식재된 전국 최대 규모의 매실농원이다.

용담댐서 나흘간 물 관련 영화상영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이 22일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16∼17일, 23∼24일 나흘간 물을 주제로 한 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작은 ‘니모를 찾아서’와 ‘흐르는 강물처럼’ 2편이다. 전북 진안군 안천면에 있는 용담댐 물문화관 1층 영상실에서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상영된다.

단체관람은 사전에 신청하면 원하는 시간대를 고를 수 있다. 2001년 세워진 물 문화관에서는 물과 수력발전, 용담댐 서식 물고기 등의 자료도 볼 수 있다(063-430-42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