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앤북] 하나님과 먼저 화해해야 사람과 화해할 수 있다… ‘화해’
입력 2013-03-12 17:29
누구나 화해해야 할 대상이 있다. 내가 상처를 주었든 상처를 받았든, 그것이 작은 것이든 큰 것이든, 개인적인 것이든 집단적인 것이든…. 한번 어긋난 관계는 바로잡지 않으면 마음에 고통으로 쌓이고 비슷한 상황이 반복될지도 모른다. 살면서 부딪히는 이러한 현실은 피한다고 사라지지 않는다. 용서 없이는 화해할 수 없다.
용서는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은 죄를 알지도 못하신 이를 우리를 대신하여 죄로 삼으셨다. 화해의 사역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다. 우리는 먼저 하나님과 화해해야 사람들과 화해할 수 있다. 대부분 사람들은 대인관계를 통해 오는 갈등에서 스스로를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화해’(아가페북스)를 읽으면서 스스로 교만함을 깨닫고 말씀에 나를 비춰보면 과거로부터 자유로움을 찾게 되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02-584-4835).
김태희 기자 th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