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명옥 시인·전 세명대 교수 별세

입력 2013-03-11 21:22

세명대 한국어문학과 교수를 지낸 권명옥(72) 시인이 10일 별세했다.

강원도 강릉 출신인 고인은 한양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강릉상고 교사로 일하다 1974년 문예지 ‘심상’으로 등단했다. 2005년 시 40여편을 추려 첫 시집 ‘남향’을 냈다. 박목월 시인 연구서인 ‘시와 형태’, 김소월·정지용·임화 등의 시를 다룬 ‘한국현대시론선’을 출간했다.

유족으로 부인 윤봉순(효림요양병원 중환자실 간호팀장)씨와 아들 권온(성신여대 강사) 권은(홍익대 강사)씨가 있다. 빈소는 강남성모병원, 발인은 13일 오전 9시(02-2258-5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