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삼천 생태하천 ‘복원’… 3년간 280억원 투입키로
입력 2013-03-11 20:15
전북 전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삼천(三川)이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한다.
전주시는 평화2동 원당교∼서신동 전주천 합류점 9.8㎞ 구간의 삼천에 올해부터 3년간 모두 280억원을 들여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여울과 고정보 등을 개량해서 쾌적한 시민휴식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천연기념물(제322호)이자 삼천의 깃대종으로 선정된 반딧불이를 보호하고 수달과 수생식물 서식지를 조성하려는 것이다. 깃대종은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동·식물을 의미한다.
전주=김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