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심 발휘 미국 WBC 8강 진출

입력 2013-03-11 19:59

‘야구 종가’ 미국이 캐나다를 꺾고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8강행 막차를 탔다.

미국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체이스필드에서 벌어진 WBC D조 본선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캐나다를 9대 4로 제압했다. 미국은 D조에서 이탈리아와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으나 승자승 원칙에 따라 조 1위로 2라운드(8강)에 올랐다. 또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 이미 8강 진출이 확정된 푸에르토리코(2승1패)를 4대 2로 따돌리고 3전 전승으로 2라운드에 올랐다. 이로써 13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두 번째 8강전의 대진이 모두 짜였다. C조 1위 도미니카공화국은 D조 2위 이탈리아, D조 1위 미국은 C조 2위 푸에르토리코와 각각 첫 판에서 격돌한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