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법률재단·기독공제회 설립 지역교회 권익보호에 앞장선다… 전국기독교총연합회 정기총회

입력 2013-03-11 18:51


전국기독교총연합회’(전기총)가 지역교회의 권익보호를 위해 기독교법률재단과 기독교공제회를 설립키로 했다.

전기총은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 부산 등 전국 16개 지역교회연합회 대표회장과 사무총장 등 교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차 정기총회를 갖고 이같이 결의했다고 11일 밝혔다. 전기총은 광역시·도 순회 구국 기도대성회를 개최하고 기독교법률재단과 기독교공제회를 운영하기로 했다. 청소년선도사업·농어촌교회 살리기, 지역간·계층간 갈등해소를 위한 화합운동 등 교계 연합사업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교회주소록과 전국기독실업인 편람도 발행할 계획이다.

전기총 2기 대표회장에는 단독 입후보한 엄신형(서울 중흥교회·사진) 목사가 유임됐다. 사무총장에는 이상형 사관을 선출하고, 윤종남 부산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등 지역교회연합회 대표 32명을 실행위원으로 임명했다. 실무총무에 진동은 목사, 서기에 박천일 목사, 회계에 김동근 장로, 감사에 장두천 김화인 목사와 유경선 장로를 선임했다.

참석자들은 나라의 안정과 경제성장, 남과 북의 평화적인 통일, 한국교회의 일치와 부흥, 전기총 발전을 위해 특별 기도를 드렸다. 엄신형 대표회장은 “지역교회와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기존의 연합단체와 상호 협력함으로써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위해 함께 일하는 연합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