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복음화·초교파 세계선교 앞장 다짐… 28회 국민조찬기도회
입력 2013-03-10 17:40
제28회 국민조찬기도회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 1층 코스모홀에서 교계지도자와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국민조찬기도회(회장 고충진 목사)와 21C 구국기도운동연합이 주관하고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총재 손학풍 목사)와 국민일보사가 주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국가정체성 회복과 대통령을 위해 기도하는 한편 지역과 교단, 교파를 초월해 교회와 민족이 하나 되고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특히 북한의 인권유린과 핵개발을 규탄하고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의 중요성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설교를 맡은 김광선(신광살리는교회) 목사는 ‘내가 만난 하나님’이라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국민조찬기도회를 통한 한국교회 기도운동의 불씨가 나라와 민족을 살리고 한국교회에 화해와 일치를 가져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도회는 김요셉 이인강 손학풍 정광재 오범열 이원박 박요한 노수우 김인순 목사 등이 초청돼 순서를 맡았다. 고충진 회장은 “새로운 정부 출범과 함께 한국교회가 믿음의 열기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여러 단체들과 힘을 모으겠다”며 “한국교회가 영적으로 도덕적으로 바르게 세워지는 사역에 함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국민조찬기도회는 2013년 주요사업으로 국민일보 사랑헌신예배를 전국 50개 회원교회에서 꾸준히 개최해 나가는 한편 6월에 교역자성령치유콘퍼런스, 8월에 전국목회자영성대부흥회, 10월에 베니힌 한국대성회 등을 차례로 개최한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