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마음치유 ‘마음톡톡’ 협약식… 굿네이버스-GS칼텍스, 음악·미술 등 예술치료 지원
입력 2013-03-10 17:11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GS칼텍스(대표이사 허진수 부회장)는 7일 서울 역삼동 GS칼텍스 본사에서 어린이 마음치유 프로그램 ‘마음톡톡’ 협약식을 가졌다.
‘마음톡톡’ 협약이란 학교와 가정 폭력 등의 피해로 심리 및 정서적 결핍을 호소하는 아동들에게 미술, 연극, 무용 등을 통합적으로 접목한 전문적 예술치료를 지원하는 것이다. 또 GS칼텍스가 후원하고, 문화예술사회공헌네트워크(ARCON)가 파트너로 참여, 굿네이버스를 통해 실제 아동을 치료할 수 있는 네트워크을 지원하는 삼자간 협력이다.
이번 사업의 주요 골자는 △임상감독관급 통합예술치료사 양성교육과정 개설 △전국 13개 네트워크를 통한 아동 치료모델 개발 △아동가족 대상 힐링캠프 진행 △전문자문단 구성을 통한 예술가전문가의 참여 확대 등이다. 평소 치료를 받고 싶어도 형편이 어려워 기회가 없었던 아동들은 이제 전국 13개 지역에 설치된 굿네이버스의 좋은마음센터에서 통합예술치료사를 통한 전문적인 심리치유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가족 단위의 치료가 필요하거나 거리 등의 이유로 장기 치료가 여의치 않은 아동들을 위해 단기간 집중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단기치유캠프’가 진행된다. 4월부터 총 6회기에 걸쳐 전남 여수에 위치한 GS칼텍스 문화예술공원 ‘예울마루’에서 진행된다.
이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