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천국 때문입니다

입력 2013-03-10 17:09


요한계시록 21장 1∼4절

죽는 순간이 불행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볼테르는 죽을 때까지 기독교인을 철저하게 경멸하는 무신론자로 살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나는 태어나지 않았으면 좋을 뻔했다”라고 실토하며 죽었습니다. 이런 그의 죽음을 지켜본 간호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유럽의 모든 부를 다 준다 해도 결코 임종하는 무신론자의 침대 곁에는 가고 싶지 않습니다. 너무나 무시무시한 경험이었습니다.”

시인 바이런도 누구보다도 세속적으로 성공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도 ‘벌레 같은 인생 고민과 슬픔이 날 외롭게 만든다’란 글을 남겼습니다. 미국의 백만장자였던 제이 골드는 죽을 때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 사람은 나일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비컨 스필드는 명예와 지위를 다 누린 사람이었지만 그가 죽을 때 “젊을 때는 실수 투성이였고 중년에는 투쟁뿐이었고 이제 늙으니 후회뿐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사람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천국에 들어가는 소망 없이 비참하게 인생을 마친 사람들입니다. 그렇습니다. 천국에 들어가게 해주시는 예수님 믿기를 거부하고 죽은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 됩니다. 이와 반대로 죽는 순간에도 행복을 선물하는 전도자가 있습니다. 주기철 목사님은 잔혹한 일본경찰의 고문으로 죽어가면서도 “하늘 가는 밝은 길이 내 앞에 있으니 슬픈 일을 많이 보고 늘 고생하여도 하늘 영광 밝음이 어둔 그늘 헤치니 영광나라 계신 임금 우리구주 예수라”라고 찬송을 하였습니다. 세계적인 성경학자인 메튜 헨리는 평생 하나님을 믿고 사랑하며 성경을 연구하고 천국을 바라보며 살았습니다. 그가 임종이 다가왔을 때 그의 친구 일라그씨에게 “하나님을 섬기며 교제했던 삶이야말로 이 땅에서 살았던 사람에게 가장 편안하고 기쁜 삶이었다네”라고 말했습니다.

천국을 믿는 믿음이 아니면 어떻게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할 수 있겠습니까? 전도는 사람들에게 최고의 선물인 천국을 선물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믿고 천국에 가는 사람으로 그 누군가를 천국에 들어가는 길로 들어서도록 그 사람을 위해 기도해주며 안내하는 것이 가장 귀한 선물입니다. 전도는 최대의 선물이라는 것입니다. 뒤늦게 신앙을 갖게 된 할머니가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시간만 나면 성경을 읽습니다. 그런데 할머니는 성경을 다 읽지 않고 성경에 나오는 사람들의 이름만 읽은 것입니다. 이 광경을 보던 손자가 궁금해서 왜 사람이름만 읽으시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는 “나는 곧 하나님 앞에 갈 텐데 성경은 다 읽어서 뭐 하냐? 이 사람들이 다 천국에 있을 텐데 만나서 아는 척이라도 하려면 이름이라도 알아둬야 할 것 아니냐”고 명쾌하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이 할머니가 천국에 대한 의심을 했다면 이렇게 말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할머니는 예수님 믿고 행복한 여생을 사셨을 것이라 믿어집니다. 감동을 주는 전도를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천국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를 말씀하십니다. 천국에는 질병, 가난, 전쟁, 죽음이 없습니다. 천국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이 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믿지 아니한 사람들을 천국으로 갈수 있도록 길을 안내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예수님의 사랑을 보여 주는 본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사람들이 감동해서 믿고 주님을 영접할 것입니다. 전도는 천국의 감동입니다.

황진형 부안좋은교회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