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녁의 봄!

입력 2013-03-09 00:48


국립공원과 남해안으로 둘러싸여 있는 경상남도는 산과 바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멋진 관광지가 많은 곳이자 봄이 먼저 오는 곳이죠. CNN선정 ‘한국에서 가봐야 할 아름다운 곳 50선‘에 경남에서 창녕 우포늪, 진해 경화역과 여좌천 벚꽃길, 합천 해인사, 함양 다락논,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 산청 황매산 철쭉, 진주 촉석루, 통영 소매물도가 선정되었네요. 이번에 봄이 먼저오는 경남지방을 5박6일간 둘러보았어요. 통영에서 한려수도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에 오르면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다도해 조망이 정말 아름답고요 청명한 날에는 일본 대마도, 지리산 천왕봉, 여수 돌산도도 보일 정도로 탁월한 전망이 좋습니다.통영의 작은섬 장사도에는 10만여 그루의 수백년생 동백나무가 동백꽃을 터트리는 아름다운 한려해상공원이네요. 그밖에도 외도, 해금강, 합천의 소리길,밀양의 얼음골등 곳곳의 비경과 웰빙음식이 넘치네요. 강민석 선임기자 minse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