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감 직권남용 혐의… 檢 교육청 인사과 압수수색

입력 2013-03-08 18:36

특정인을 편법 승진시킨 혐의(직권남용 등)로 감사원이 수사를 요청한 고영진 경남교육감에 대한 수사가 본격 시작됐다. 창원지검 특수부는 경남도교육청 총무과와 교원인사과를 압수수색해 각종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감사원은 지난달 “경남교육청이 근평위원회를 한 번도 열지 않고 특정인에게 유리한 승진 후보자 명부를 만든 후 위원회 회의록을 허위로 작성하는 등 인사비리를 저질렀다”며 검찰에 고 교육감과 당시 인사담당 사무관 등 2명에 대한 수사를 요청했다.

창원=이영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