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協 “어떤 상황서도 정상운영”
입력 2013-03-08 18:34
개성공단기업협회 역대회장단은 8일 긴급회의를 열고 “개성공단은 어떠한 상황에도 정상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장단은 ‘남북간 긴장 고조에 따른 중소기업계 호소문’을 통해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위기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기업경영에 극도로 불안감을 숨길 수 없다”면서 “개성공단은 세계 유일 대치국가인 남·북한 간 이루어지고 있는 핵심적 경협활동으로 평화의 상징이며 통일모델로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생산 활동이 유지돼야 한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은 천안함 사건,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 등에도 정상적으로 운영됐다. 2월말 현재 개성공단에는 123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5만3000여명의 북한 근로자들이 일하고 있다.
회의에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한재권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비롯해 전·현직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들이 참석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