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문학관 개관기념 풍성한 행사 준비

입력 2013-03-07 19:43

개관 반년을 맞은 전라북도문학관이 풍성한 잔치를 준비하고 있다. 1주년인 9월에는 한국문인협회 전국대표자회의도 연다.

전북도문학관은 먼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를 9일 시작한다. 12월까지 진행되는 이 학교에선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해 기사작성교육, 취재실습, 특강 등을 통해 기자활동을 체험한다.

또 이달 중 소년원인 전주송천정보통신학교 학생들의 시화전을 마련하고, 다음달에는 문인들의 애장품 전시회를 갖는다. 5월에는 도내 중·고교생 효도 편지쓰기, 독후감 발표대회를 열고, 6월에는 전북의 시문학 포커스 학술세미나를 연다.

가장 큰 행사는 9월 7∼8일 열리는 제33회 한국문인협회 전국대표자회의다. 전북대에서 열릴 이 행사에서는 ‘한국문학의 메카 전라북도, 천년 꽃 피다’라는 표지석 제막과 더불어 문인 자화상, 육필 초대전, 문학관 방문 명사 방명록 전시회 등을 가질 예정이다. 이밖에 시인 시화전(7월)과 도내 중·고교생 백일장대회(10월), 전북지역 동인지 특별전(11월) 등도 이어진다.

전주=김용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