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영훈국제중 감사 착수
입력 2013-03-07 19:29
최근 사회적배려대상자(사배자) 전형과 관련해 물의를 빚은 서울 영훈국제중에 대해 서울시교육청이 8일 감사에 착수한다.
조승현 서울시교육청 감사관은 7일 “학교법인 영훈학원과 이에 소속된 영훈 초·중·고교의 운영 전반에 대한 종합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며 “종합감사와 함께 영훈국제중의 편·입학 전형절차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특정감사를 병행해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민감사관 1명을 포함한 감사 인원 11명을 투입해 8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감사를 벌일 계획이다.
조 감사관은 감사에 조기착수한 이유에 대해 “원래 사전준비 후 25일쯤 본감사에 착수할 계획이었으나 ‘봐주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불필요한 오해를 살 수 있어 바로 감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수현 기자 siemp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