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임원들이 가장 많이 타는 차는… 현대 에쿠스·벤츠 S클래스
입력 2013-03-07 17:35
기업 임원들이 가장 많이 타는 차는 검은색 에쿠스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헤드헌팅포털 에이치알파트너스는 남녀 직장인 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회사 임원들이 가장 많이 타는 차로 현대자동차의 에쿠스(27.1%)를 꼽았다고 7일 밝혔다. 그랜저(11.7%), 제네시스(11.1%), 쏘나타(6.4%), SM5(5.5%) 등이 뒤를 이었고 수입차 중에서는 벤츠 S클래스가 3.5%로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포함됐다. 벤츠 S클래스 외에 수입차는 아우디 A8, 벤츠 E클래스, 렉서스 LS 등을 많이 탔다.
임원이 타는 차는 국산차 비율이 월등히 높았다. 국산차 비율은 84.8%로 수입차(15.2%)보다 5배 이상 많았다. 기업 형태별로 국산차를 타는 비율은 공기업(95.3%), 대기업(86.6%), 중소기업(86.6%), 외국계기업(60.8%) 순이었다.
임원이 타는 차의 색상은 검은색이 51.5%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흰색(20.1%), 실버(10.9%), 회색(10.1%), 블루(6%) 등이 뒤를 이었다.
김준엽 기자 snoop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