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엄마·딸 같은 대학 입학… 100만원씩 특별장학금 받아
입력 2013-03-06 20:39
“가족이 나란히 대학에 다니게 된 것도 행복한데 장학금까지 받게 돼 기쁨이 두 배입니다.”
올해 부산 동명대 체육학과 3학년에 편입한 안민범(48) 최서령(45·여)씨 부부는 신입생으로 패션디자인학과에 입학한 큰딸 보현(20)씨와 함께 6일 장학금을 받고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동명대 설동근 총장은 이날 안씨 부부와 보현씨에게 각각 100만원의 특별장학금을 전달하고 “봉사하며 살려는 꿈을 반드시 이루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씨는 올해 동부산대 통상일어일문학과를 졸업했고, 아내 최씨는 1992년 서울예술대 무용학과를 졸업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