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조지프 윤 부차관보, 말레이시아 주재 美대사에 내정
입력 2013-03-06 20:39
한국계인 조지프 윤(58)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수석 부차관보가 말레이시아 주재 대사에 5일(현지시간) 내정됐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윤 부차관보는 9월 임기가 끝나는 폴 존스 현 대사의 후임으로 정해졌다.
초등학생 때 미국으로 건너간 윤 부차관보는 1985년 외교관 생활을 시작해 한국과 태국, 프랑스, 인도네시아, 홍콩 등에서 근무한 아시아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지난해 미국과 미얀마의 관계 정상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등 동남아 국가들을 주로 담당하는 그는 최근 물러난 커트 캠벨 차관보의 대행을 맡고 있다.
남혁상 기자 hsna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