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KT, 이번엔 LTE 노트북 전쟁

입력 2013-03-06 19:42

이동통신사 간 롱텀에볼루션(LTE) 경쟁이 스마트폰 단말기에 이어 노트북으로 확대된다.

6일 SK텔레콤과 KT에 따르면 양사는 삼성전자의 윈도8 기반 노트북 아티브(ATIV) 시리즈에 LTE 통신 모듈을 장착해 이르면 이달 말 도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삼성 아티브 스마트PC 프로 도입을 최근 확정하고 4월 출시를 목표로 망 연동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티브 스마트PC 프로는 인텔 i5 프로세서와 4GB 램이 장착된 고성능 노트북이다.

KT도 삼성 아티브 스마트PC를 이달 말까지 도입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티브 스마트PC는 모니터와 키보드가 분리돼 태블릿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SK텔레콤과 KT는 삼성 스마트PC 외에도 HP·LG전자 등과 LTE 노트북 출시를 위한 협상도 진행 중이다.

홍해인 기자 hi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