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3월 7일] 시험을 이기는 성도
입력 2013-03-06 17:49 수정 2013-03-06 18:00
찬송 : 내 모든 시험 무거운 짐을 337장(통 363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야고보서 1장 2-12절
말씀 : 우리는 신앙생활을 하면서 시험받았다는 말을 종종 합니다. 시험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갑작스런 사고나 질병, 무거운 인생의 짐, 사업과 직장 문제, 자녀들 문제, 사람들과의 관계의 문제 등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2절에서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이라고 말씀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겉보기에는 평탄한 삶을 살고 있는 것 같고, 남 보기에 복 받은 사람처럼 보일지라도 여러 가지 시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시험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때때로 하나님의 뜻을 알지 못해서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불평하기도 합니다. 극심한 시험을 통과하면서 욥은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욥 23:10)고 고백했습니다. 시험에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4절)는 하나님의 숨겨진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시험을 통해서 그리스도인들이 마땅히 갖춰야 할 것을 갖추고 부족함이 없는 풍족한 삶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시험을 당하면 불순물이 제거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시험이 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첫째, 기쁘게 여겨야 합니다. “내 형제들아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2절) 일단 시험을 당하게 되면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뜻하시는 바가 있기 때문에 기쁘게 여기라는 것입니다. 둘째,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5절) 시험을 잘 감당하려면 지혜로워야 합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셋째,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5절) 시험을 극복하는 길이 기도입니다. 예수님께서도 “시험에 들지 않게 깨어 기도하라”(마 26:41)고 말씀하셨습니다. 넷째, 인내해야 합니다.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4절) 중도에서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참고 견디라는 것입니다. 인내하게 될 때 우리가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4절) 되는 것입니다. 때때로 인내는 입을 다물고 있는 것입니다. 할 말을 하지 않는 것도 인내입니다. 이때 하나님을 원망하면 하나님과의 교제가 끊기게 되고, 기쁨과 평안이 사라집니다.
시험은 힘들지만 복입니다. “시험을 참는 자는 복이 있나니 이는 시련을 견디어 낸 자가 주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생명의 면류관을 얻을 것이기 때문이라.”(약 1:12) 시험 앞에서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 10:13)고 주께서 말씀하시기 때문입니다.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는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라고 기도했고, 아침에는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라고 기도했습니다. 시험의 바다인 인생길에서 시험을 이기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기도 : 시험이 찾아올 때 시험을 잘 이기고 극복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 아름답게 빚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설동주 목사(과천약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