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공공건물 태양열 시스템 확충 등 23개 녹색성장 사업 추진
입력 2013-03-05 21:47
강원도 동해시가 올해 저탄소 녹색성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동해시는 올해 탄소포인트 가입세대 확대, 공공건물 태양열시스템 확충, 녹색공원 조성, 녹색생활 실천캠페인 등 23개 녹색성장 사업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고 5일 밝혔다.
탄소포인트 제도는 가정·상업용 건물 등의 전기사용량을 포인트로 환산, 전기절감량에 상응하는 현금과 상품권 등을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가정과 상업시설, 학교, 기관 등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시설을 선별해 신규 가입토록 할 계획이다. 동해시에서는 현재 781가구가 탄소포인트 제도에 가입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12억원을 투입해 3∼7월 시의회 건물과 보건소, 청소년수련관, 북평동주민센터, 생활환경센터 등 6곳에 태양열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청소년수련관에는 태양열 급탕설비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또 도심지 녹색공원 조성, 자전거 도로망 연결사업, 생태하천 복원, 녹색 경관길 확충, 녹색생활 실천 순회교육 등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녹색생활 실천 캠페인과 기후환경 강사 순회교육 등 시민의식 개혁사업을 함께 진행해 저탄소 녹색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동해=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