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티투어’ 이용객 2년새 2배↑… 주말에 관광하려면 2∼3주 전에 예약해야
입력 2013-03-05 20:07
전남 여수시는 지역의 명소를 둘러볼 수 있는 ‘여수시티투어’ 이용객이 2년 새 배로 늘었다고 5일 밝혔다.
여수시티투어는 2007년 첫 운영에 들어간 이후 이용객 수에서 2010년 9130명, 2011년 1만4600명, 지난해 2만360명을 기록했다.
투어코스는 향일암, 오동도 등을 둘러보는 1코스와 손양원 목사 유적지인 애양원역사박물관 등 역사유적지를 둘러보는 2코스, 여수엑스포역에서 여수국가산업단지를 거쳐 돌산공원을 돌아오는 야경코스 등 3개로 나뉜다.
이용객들의 요구에 따라 코스변경도 가능해 가족과 단체 관광객들의 호응이 크다. 특히 방학과 주말에는 예약률이 높아 2∼3주 전에 예약을 해야 할 정도다. 여수 돌산대교 등에서 밤바다를 볼 수 있는 야경코스는 연일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여수시 관계자는 “저렴한 요금과 사전예약제 운영 등으로 시티투어 이용객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섬 관광상품 등 다양한 코스를 개발해 이용객들에게 더 아름다운 여수를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홈페이지(www.ystour.kr)나 전화(061-666-1201∼2)로 예약하면 된다.
여수=김영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