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권의 신학·신앙서적서 지혜와 힘을 얻다… NCCK, 3월 14일부터 2013년 상반기 목회자인문학독서모임
입력 2013-03-05 17:27
목회자들이 한 달에 한 권, 자신이 읽은 신학·신앙 서적을 통해 얻은 지혜와 통찰을 다른 목회자들과 나누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교육훈련원은 이달부터 7월까지 ‘2013년 상반기 목회자인문학독서모임’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2009년 1월 시작돼 4년째로 접어든 목회자인문학독서모임은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은 물론 대전과 강원도 강릉 등 지방에서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독서모임의 주제는 ‘내가 읽은 한 권의 책, 교회의 오늘을 새롭게 하다’이며 오는 14일 대전 대덕교회(이중삼 목사)에서 오전 7시30분 시작되며 남정우 장신대 교수가 진행을 맡았다. 서울모임은 오는 18일 오전 7시, 서울 연지동 NCCK 709호실에서 ‘내가 믿는 부활’이라는 책 내용을 토대로 서광선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강의와 토론을 진행한다.
지역별 모임은 서울은 매월 셋째 주 월요일 오전 7시 기독교회관 709호실에서, 대전은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오전 7시30분 대덕교회에서, 인천은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7시30분 인천제일교회에서, 강릉은 매월 넷째 주 금요일 오후 2시 사천감리교회에서 개최된다.
올 상반기 서울모임의 강연자는 성락성결교회 지형은 목사(4월), 경동교회 박종화 목사(5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7월) 등이며, 6월 강연자는 현재 섭외 중이다.
독서모임 서울기획위원장 조경열 목사는 “기독교 서적은 역사의 흐름 가운데 생생한 삶의 자리에서 나온 신학적, 신앙적 창조물”이라며 “우리보다 탁월하고 진지한 삶을 살아온 신앙인들이 적어놓은 기록을 통해 지금 오늘의 자리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목회자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독서모임은 설립 이후 매년 초 전국모임을 개최했고, 올해는 지난달 18∼19일 경기도 가평군 필그림하우스에서 40여명의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목회자의 내적 회복과 선교적 지역교회론’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