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고소득 임산물 집중육성… 3개분야 31종 사업 추진

입력 2013-03-04 19:44

전남도가 올해 임산물 산업화에 191억원을 투입, 임산물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도는 임산물의 생산기반 규모화와 현대화, 임산물의 가공, 유통구조 개선,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 등 3개 분야 31종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표고버섯과 밤 등 단기 임산물 생산기반 조성과 구축, 밤나무토양개량 및 대체작목 조성 등 산림작물 생산단지 조성사업에 13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임산물 상품화, 명품 브랜드화, 임산물산지종합유통센터 건립 및 임산물 저장, 가공시설 설치 등에 43억원을 지원한다. 또 대단위 산림복합경영단지 9개소에 1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는 앞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 임산물 생산과 고급화로 차별화하고 발효액 등 가공식품을 개발해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박화식 도 산림산업과장은 “표고, 대봉감, 산나물, 헛개나무 등 전남의 비교우위 임산물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며 “도내 각 지자체의 경제성 있는 고소득 임산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