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가 90세 건강 비결… EBS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
입력 2013-03-04 18:58
장수가족 건강의 비밀(EBS·5일 밤 10시45분)
전남 해남에 사는 장남서(90) 할아버지에겐 특별한 건강관리 비법이 있다. 바로 둘째 아들이 사줬다는 오토바이.
장 할아버지는 고령에도 젊은이들 못지않은 멋진 모습으로 오토바이를 타며 매일 동네를 누빈다. 오토바이 뒷자리는 아내인 이이순(85) 할머니 자리다. 장 할아버지는 60년을 동고동락한 할머니를 태우고 갯벌에 나가 함께 굴과 바지락을 캐며 즐거운 일상을 보낸다.
이런 취미 생활 외에도 장 할아버지 부부의 장수비결을 찾자면 균형 잡힌 식단을 들 수 있다. 카메라에 담긴 노부부의 밥상엔 두 사람이 직접 캔 더덕과 파, 바다에서 채취한 굴과 바지락 등이 가득하다. 할아버지는 음식을 먹을 때 최소 30번 이상 씹는다고 말한다.
박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