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현장의 스타 급습, 화장품 파우치 공개… SBS E! ‘서인영의 스타 뷰티쇼 시즌2’
입력 2013-03-04 18:58
서인영의 스타 뷰티쇼 시즌2(SBS E!·5일 밤 11시)
2010년 첫선을 보인 케이블 채널 온스타일의 ‘겟잇뷰티’가 화제가 되면서 케이블 방송사들은 경쟁적으로 ‘뷰티(Beauty) 프로그램’을 선보여 왔다. 20∼30대 여성층을 타깃으로 하는 이들 프로그램은 여성에게 필요한 미용 제품을 추천하고 화장법 등을 소개한다. 일각에서는 방송이 제품 광고의 장으로 악용되고 있다고 지적하지만, 많은 여성들이 뷰티 프로그램을 애청하면서 유용한 정보를 얻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지난해 8∼12월 방영된 케이블 채널 SBS E!의 ‘서인영의 스타 뷰티쇼’는 솔직한 ‘뷰티 토크쇼’를 지향한 프로그램이었다.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유명한 가수 서인영(29)이 MC를 맡아 스타들의 ‘뷰티 노하우’를 전했다. 방영 당시 지상파 프로그램에서도 보기 힘들었던 톱스타 고소영(41) 김남주(42) 등이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내 최고의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메이크업 대결 ‘뷰티 빅 매치’, 스타의 화장법과 몸매 관리 비법을 공개한 ‘뷰티 위드 더 스타’ 등의 코너가 인기를 끌었다.
5일 시즌2 첫 방송을 내보내는 이 프로그램은 전작보다 더 다양한 코너를 준비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시즌1에서 선보였던 ‘뷰티 빅 매치’ 등의 코너 외에도 대기실이나 촬영 현장에 있는 스타를 급습해 이들의 화장품 등이 담긴 파우치를 공개하게 하는 ‘파우치 어택’ 등이 첫선을 보인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최근 스타 셰프 레이먼 킴(38)과 다음 달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해 화제가 된 배우 김지우(본명 김정은·30)가 출연해 예비 남편과의 연애 스토리를 털어놓는다. 그는 “(레이먼 킴은) 무섭게 생겼지만 생긴 것과는 다르게 섬세하다”고 말한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