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에 ‘이스라엘의 집’ 개관

입력 2013-03-04 17:28


‘부산 이스라엘 집’(원장 제이·금 크로니시 부부)이 4일 부산 재송동 센텀아이에스타워 709호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주한 이스라엘대사관(대사 투비아 이스라엘리)의 지원으로 개관한 이스라엘집은 유대인 문화센터, 홀로코스트 기념박물관, 교육센터 등으로 운영된다. 특히 홀로코스트 기념박물관은 아시아에서 처음 마련된 것으로 2차 세계대전 중 나치가 자행한 만행을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돼 있다. 이스라엘집은 성경시대 유물(사진)과 유대인 발명품 등의 전시회를 열고 히브리어·탈무드 강의, 학생 교류, 관광 등 다양한 교육·문화 행사를 열 계획이다. 개관 기념으로 3월 한 달간 2차대전 당시 나치로부터 수만명의 유대인을 구한 스웨덴 외교관 ‘라울 발렌베리’의 사진전이 열린다.

부산=윤봉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