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봉도 자신… 손연재 첫 동메달
입력 2013-03-04 00:26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9·연세대 입학예정)가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손연재는 3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끝난 2012년 모스크바 리듬체조 그랑프리 대회 개인 종목별 결선 곤봉 종목에서 16.533점을 획득,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과 실비야 미테바(불가리아)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지난해 이 대회 후프 결선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곤봉에 특히 취약한 손연재가 메달을 손에 넣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손연재는 전날 끝난 개인종합에서는 후프(15.166점), 볼(15.416점), 곤봉(15.166점), 리본(15.750점) 등 4종목 합계 61.498점을 받아 참가 선수 34명 중 10위에 올랐다.
김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