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전 국회의장 건국대 석좌교수에 임용

입력 2013-03-03 19:04


박희태(사진) 전 국회의장이 새 학기부터 건국대 강단에 선다. 건국대는 석좌교수위원회 심의를 거쳐 박 전 의장을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임용하기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건국대 관계자는 “박 전 의장은 건국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동문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등 학교와 인연을 맺어왔다”며 “검사, 법무부 장관, 국회의원 등의 특별한 경험을 후학들과 나누고 법조인 양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건국대 석좌교수는 대학(원)장의 추천과 석좌교수위의 심의를 거쳐 총장이 계약 임용한다. 1년 단위로 임용하되 최대 5년을 초과할 수 없다. 건국대 석좌교수는 학문적 업적이 탁월하거나 사회적으로 특별한 경력이나 사회발전에 기여한 인사의 경우 등에 한해 초빙된다.

신상목 기자 sm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