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교수 11명, 연구 장려비 2000만원 장학금 기탁

입력 2013-03-03 19:04


동아대 교수 11명이 정부로부터 받은 ‘연구 장려비’를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동아대는 고기능성밸브 기술지원센터(소장 박영철 기계공학과 교수) 교수들이 권오창 총장에게 장학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장학금으로 전달한 돈은 센터 소속 기계공학과 교수 11명이 지식경제부 등으로부터 받은 연구 장려비 전액이다.

센터는 2008년 6월 지식경제부 지역혁신센터 사업에 따라 설립돼 2010년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로부터 국제공인시험기관, 한국선급(KR) 승인시험기관 등으로 선정됐다.

박 소장은 “대학의 지원으로 우수한 연구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제자들의 학업과 연구 증진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으로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