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14년 말까지 1만9800여 가구 완공

입력 2013-03-03 18:50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16개 중앙행정기관의 입주를 마치는 내년 말까지 정부 세종청사 인근에 1만98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완공된다고 3일 밝혔다.

이들 아파트가 건립되면 세종시 예정지 내 아파트는 입주를 마친 7020가구를 포함해 모두 2만6829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연도별로는 올해 3376가구, 2014년 1만6433가구가 건립될 예정이다. 올해는 7월 포스코건설의 더샵 레이크시티(511가구)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포스코건설의 더샵 센트럴시티(626가구), 대우푸르지오(622가구), 한신공영(696가구), 공무원연금공단 임대아파트(632가구), 도시형생활주택(289가구) 등이 차례로 완공된다.

이전 대상 모든 정부부처가 세종시에서 업무를 하는 오는 2015년에는 정부청사 서쪽 1-1 및 1-2 생활권을 중심으로 1만7610가구의 아파트가 완공된다.

최병성 행복도시건설청 주택건축과 사무관은 “내년 말까지 2만여 가구의 아파트가 완공돼 주민이 입주하면 세종시가 신도시로서의 모습을 갖추게 될 뿐 아니라 아파트 부족 문제도 거의 사라질 것”이라며 “올해 상반기 세종시에는 6개 단지 1만307가구분의 아파트가 분양된다”고 밝혔다.

세종=정재학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