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3위는 걱정마”
입력 2013-03-03 18:06
대한항공이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큼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3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벌어진 NH농협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경기에서 마틴(19점)과 곽승석(14점)의 활약으로 LIG손해보험을 3대 0(25-23 25-18 25-19)으로 완파했다. 15승12패, 승점 46을 기록한 3위 대한항공은 4위 러시앤캐시와의 승점 차를 5로 벌였다. 나란히 3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러시앤캐시가 최대 승점 9를 보탠다고 가정할 때 대한항공은 승점 5만 추가해도 3위를 확정지을 수 있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양팀은 오는 9일 맞대결에서 플레이오프 티켓의 향방을 결정짓게 된다. 5위 LIG손보는 이날 패배로 승점 39에 그쳐 포스트시즌 진출이 좌절됐다. LIG손보가 남은 두 경기에서 최대 승점 6을 챙기더라도 승점 45에 그쳐 대한항공에 미치지 못한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