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숙한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굿네이버스-서울시교육청, 업무 협약 체결

입력 2013-03-03 17:06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이일하)와 서울시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은 지난달 28일 시교육청 본관에서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서울시 초·중·고교 교직원 및 아동 청소년들이 굿네이버스의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세계시민으로 성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또한 시교육청은 굿네이버스가 결식아동을 위해 매년 여름·겨울방학 실시하고 있는 ‘희망나눔학교 방학교실’을 공동 운영하고,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외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게 된다.

3월부터 굿네이버스는 서울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굿네이버스의 ‘제5회 지구촌나눔가족 희망편지 쓰기대회’를 진행하며 아동 노동착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외 빈곤아동의 실태를 전하며 나눔의 중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시급히 개선돼야 할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아동학대 및 학교폭력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시교육청과 성폭력예방교육, 아동권리교육, 심리정서지원사업 등을 실시하며 학대 예방에도 앞장선다.

이날 협약식에서 굿네이버스 이일하 회장은 “어린 시절 나눔 교육은 후에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귀중한 초석이 된다”라며 “학급 친구들에서 주변 이웃, 더 나아가 세계 이웃들의 아픔을 공감하며 성숙한 글로벌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눔 교육을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지현 기자 jeehl@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