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영상 수시로 방송 애국심 고취… 경북교육청, 홍보 시스템 30여곳에 설치
입력 2013-02-28 19:32
경북도교육청은 지역민과 학생들이 쉽게 독도에 대한 정보를 습득, 애국심을 높일 수 있도록 교육 정책 홍보방송(DID) 시스템을 통해 독도영상을 방송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시스템은 실시간으로 영상과 사진, 자막 등을 시스템이 연결된 기관에 동시에 송출하는 방송시스템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2월부터 직속기관과 울릉공공도서관 등 30여곳에 설치한 DID 시스템을 통해 독도의 자연환경과 독도 가는 길, 자원보고 독도 등을 주제로 자체 제작한 영상물을 실시간으로 방송하고 있다. 10분 분량의 영상은 공공기관 근무시간인 오전 9시∼오후 6시 수시로 상영된다.
또 영상물과 함께 사진, 해설 등을 곁들여 누구나 쉽게 독도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일본이 왜 끊임없이 침탈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도록 설명하고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경상북도공공도서관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 450만명이 넘는 지역민과 학생들이 이용했다”며 “이런 장소에서 독도영상을 상영하면 홍보효과가 극대화돼 도민의 애국심을 높이는 데 상당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