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 10월에 열린다
입력 2013-02-27 22:31
경기도 남양주시는 슬로푸드 국제대회의 기본 설계를 완성하고 오는 10월 1∼6일 이패동 남양주체육문화센터와 조안면 유기농테마파크에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5월 이사회를 열어 세부 일정과 프로그램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번 대회 주제는 ‘생산은 유기농, 밥상은 슬로푸드’ ‘슬로푸드 맛으로 바꾸는 세상’ 등 2가지다. 슬로푸드는 몸에 좋고 맛있는 음식, 깨끗하고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 음식, 제값을 주고받는 공정한 음식이다.
개막식과 국내·국제학술대회는 공식행사로 진행된다. 국제관, 국내관, 주제관, 어린이 슬로푸드 체험관 등 9개 박람회도 열린다. 대회장 주변에는 아시오 슬로뮤직, 슬로푸드 북카페, 슬로푸드 레스토랑 등 6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국제관에는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사라질 위기에 있는 종자, 음식, 조리기법과 특산물 등 모두 1000가지가 선보인다. 국내관에서는 슬로푸드 철학이 담긴 음식과 친환경식품, 전통식품 등이 소개된다. 대회기간 이탈리아·프랑스 전문 레스토랑을 운영, 관람객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유럽 정통요리를 즐길 수 있다.
남양주=김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