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김석준회장 “반드시 정상화”
입력 2013-02-27 19:26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개시를 앞두고 있는 쌍용건설의 김석준 회장은 “워크아웃이 개시되면 재무구조개선을 거쳐 반드시 정상화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회장은 27일 임직원 대상 월간회의에서 채권단이 워크아웃을 개시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채권단에 엄청난 빚을 졌다. 최선을 다해 정상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전날에도 이례적으로 임직원 대상 설명회를 열어 “투자자들이 쌍용건설에 관심을 갖는 이유는 해외에서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며 “회사가 정상화하면 새 투자자가 유치될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자체 현금을 마련, 28일 만기가 돌아오는 303억원 규모의 어음을 막아 부도를 피할 방침이다.
한장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