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인천판 도가니 사건’ 수사 착수

입력 2013-02-27 18:11

인천 연수경찰서는 연수구 소재 한 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서의 가혹행위 사건을 인천지방검찰청으로부터 지난 26일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건은 전·현직 직원이 시설에서 살고 있는 장애인들을 학대하고 폭행한 이른바 ‘인천판 도가니 사건’이다.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19일 이 시설 전·현직 재활교사인 A씨(57·여)와 B씨(57·여)가 시설에 수용된 장애인을 폭행하고 상해를 입혔다며 검찰에 고발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