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2월 28일]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사는 삶
입력 2013-02-27 17:07
찬송 : 주의 말씀 듣고서 204장 (통37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창세기 12장 4절
말씀 :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라갔고 롯도 그와 함께 갔으며….” 아브람의 참된 인생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이제까지 아브람은 고향, 친척, 아버지의 집에 의지해서 그런대로 먹고살았습니다. 성경은 그때의 삶이 위대했다고, 성공적이었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아브람이 지난 75년 동안 어떻게 살았는지에 전혀 관심이 없습니다. 성경은 오직 아브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아갈 때 그를 기억하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생명을 겁시다. 따돌림을 받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인간관계가 어색해져서 ‘망한다’는 소리를 들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망하더라도, 죽더라도, 하나님의 말씀대로 한번 살아봅시다. 하나님의 속이 후련해지도록 그분의 말씀대로 살아봅시다. 하나님께서 의로운 자 노아를 발견하고 기뻐했듯이, 동방의 의인 욥을 발견하고 기뻐했듯이, 바벨론의 의인 다니엘을 발견하고 기뻐했듯이 “내가 찾았도다. 내가 보았도다”라고 탄성을 지르시도록 살아봅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살 때 진짜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대로 살겠노라고 발버둥치는 사람을 망하도록 내버려두시겠어요? 하나님께서 그의 말씀에 생명을 거는 사람을 죽도록 내버려두시겠어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다가 망했다는 얘기를 혹시 들어보셨어요?
하나님을 바라보고 그의 말씀대로 산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하루아침에 성경 66권의 말씀을 다 읽고 다 이해해서 다 지키라는 말씀이 아니에요. 하나님이 오늘 들려주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설교를 들을 때 마음에 도전으로 다가오는 말씀, 성경책을 읽을 때 “아이고, 이런 말씀도 있었네”라고 크게 눈에 띄는 말씀, 성경공부를 할 때 마음에 걸려 쉽게 지워지지 않는 말씀을 따르려고 몸부림치세요. ‘항상 기뻐하라’는 말씀을 읽었다면,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오더라도 “하나님!”하고 부르며 기뻐하려고 애쓰세요.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을 읽었으면, 하늘이 두 동강 나더라도 “믿습니다”하고 예배당을 찾으세요. ‘전도하라’는 말씀을 읽었다면, 전화통을 붙들고 단 한마디 “예수 믿으세요”라고 말해보세요. 용서하라면 용서하세요. 이 순종이 아브라함을 만들었습니다.
시편 150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편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시편 1편으로 자리 잡은 말씀입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자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할 것입니다.
기도 : 하나님의 말씀과 관계가 없는 삶은 삶이 아님을 배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생명을 거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주시옵소서.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는 자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할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진홍 목사(우이감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