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가는 경제 동반성장-두산그룹] 전문가 파견 경쟁력 강화 프로그램 운영
입력 2013-02-26 20:25
두산그룹은 협력사의 생산성과 품질향상을 도와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쟁력 공유 프로그램, 재무 지원, 커뮤니케이션 강화, 해외시장 동반진출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계열사들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글로벌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협력사와 ‘선순환적 파트너십’ 체제 구축을 동반성장의 핵심 과제로 정했다. 기존 하도급 계약구조를 벗어나 공급망 전반의 시스템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얻어지는 이익을 협력사와 공유해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또 연간 30억원의 예산으로 외부 컨설턴트 9명, 사내 명장 32명 등 총 72명의 전문가가 1개 협력사에서 5∼6개월간 맞춤형 경쟁력 강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산중공업은 협력사 직원의 기술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국가 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사람이 미래다’라는 회사 모토를 반영한 것이다. 사업을 담당하는 두산중공업 기술교육원은 지난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이 국가 인적자원 개발 컨소시엄에 참여한 97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2년 연속 1등급을 받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도 협력사와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참여해 큰 성과를 내고 있다. 협력사인 세양정공의 경우 정부로부터 1억3000만원을 지원받아 자동차 및 전자제품 대량 생산설비에 사용되는 모듈 타입의 공작기계를 개발, 지난 5년간 두산인프라코어에 478억원 상당의 제품을 납품했다. 정부 지원금 대비 367배에 해당하는 매출 효과를 거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