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2·28민주운동기념회관 개관
입력 2013-02-26 19:07
대구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2·28민주운동기념회관이 28일 개관한다.
대구시는 2011년 7월부터 2013년 1월까지 예산 80억원을 투입해 대구 명덕초등학교 안 1025㎡ 부지에 지상 4층·지하 1층 규모의 기념회관을 만들었다. 기념회관은 학생들의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된다. 기념회관 1층에는 2·28민주운동 당시 자료가 전시돼 있고 2∼4층에는 열람실과 도서관, 청소년 교육장, 세미나실 등이 갖춰졌다. 기념회관 앞 화단에는 2·28민주운동에 참여한 대구지역 고교 8곳을 상징하는 느티나무와 향나무 등이 심어졌다.
시는 삼성상회터∼국채보상운동발상지∼박근혜 대통령 생가터∼2·28민주운동기념회관∼국채보상운동기념회관으로 이어지는 ‘구국의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최일영 기자